13/11/22
세일 목장 목자 이상호 입니다.
기도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저를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변화시켜 주시며 항상 좋은 길로 예비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제 보잘 것없던 삶에서 간증이 있는 삶으로 인도해 주신 주님이 있어 오늘도 하나님이 하신 일로 영광 올려드릴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입술을 통해 오직 주님만 들어내기를 내 안에 살아계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찬양 인도자 학교를 졸업 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악을 전공하셨던 허민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왜 찬양받으셔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12라는 숫자를 통해서 만든 음악의 스케일 구성 부터, 노래하는 스킬과 방법도 아낌없이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악기로 찬양하는법, 노래로 찬양하는 법, 화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법, 어떤 마음으로 찬양해야 하는지, 찬양인도자가 가져하고 지켜야할 것들 또한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어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있어 ‘찬양 인도자학교’ 에서 가장 감사했던 부분은 기타라는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배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처음에는 기타로 쉬운 코드를 잡는것도 힘들고 박자에 맞추어 치는거 또한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안될 수 가 있나 생각하며, 제 손가락과 입술은 제 머리와 소통이 안된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보니 내 안에 성령님과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느꼈습니다.
저는 그 당시 착각했던 것이 하나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마법과 마술 처럼 내가 순식간에 기타를 칠 수 있게 만드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 계속해서 기타로 찬양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를 했지만, 들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제 생각대로 그렇게 일하시지 않았습니다. 저를 밤낮으로 연습을 시키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은 ‘내가 매일 밤에 연습할 수 있는 찬양의 열정’과 ‘악기로 찬양을 하는 기쁨’을 제 마음 속 깊이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슬기목녀님이 자기가 조금 칠 줄 아니까 도와주겠다 말하였고, 같이 연습을 하다가 답답했는지 제 기타치는 모습을 보면서 소질이 없다며 그냥 목소리로 찬양만 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 권유를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꿋꿋이 낮에는 일터에서 손가락으로 코드 잡는 연습과, 밤에는 자기 전까지 기타연습을 했습니다. 기타줄을 계속 잡으니 손가락이 아픈 고통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굳은 살로 내 손가락을 보호해 주시고, 쉬운 코드부터 어려운 코드 까지 차곡차곡 사랑으로 알려주셨습니다. 이제는 제가 슬기목녀님보다 잘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칠 수 있는 곡들이 많아지고, 찬양의 깊이가 점점 깊어지며 이제는 매주 화요일 찬양으로 새벽예배를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셨고, 선교지에 기타를 들고 내려가 찬양인도로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셨고, 부족하지만 주일예배 찬양 인도 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작은 것에 순종하며 나아가니 점점 큰 것들을 맡기시는 하나님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어느 곳을 가더라도 주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이번 여름 세일목장 캠프를 통해서 기타로 찬양 하며 인도할 수 있는 은혜 또한 품고 생각 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를 감사합니다.
또한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 인지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삶속에서 느낀 찬양의 기쁨 중에 하나는
세상 속에 살아가면서 때로는 삶에 치이고, 힘들고, 지치고, 낙담되며, 괴로운 상황 속에 있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조차 나오지 않는 상황에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저는 기타를 들고 찬양을 시작합니다. 그러면 신기하게 기도를 할수 있게 도와주시고, 아버지의 크신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 할 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 여지없이 얼굴을 나타내 주셔서 회복시켜 주시고 치유해 주셨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아멘(시편 42편 11절 말씀)
포기도 쉽게 하고, 끈기도 부족해서 무엇하나 쉽게 배우기 어려웠던 저였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서 기타로 찬양 하는 법을 알려주시고, 제 삶 속에서 찬양의 기쁨을 알려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