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삶
안녕하세요.
저는 헤밀턴 목장의 이수아목녀 입니다.
저는 이번 집회 기간중 아동부 섬김을 맡아 최영기 목사님의 말씀 을 다 듣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최영기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날부터 성령님의 일하심에 놀라웠습니다. 목사님의 말씀과 상호목자님의 간증이 마치 짜여진 것처럼 일맥상통함이 놀라웠고 정말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더욱 깊게 다가온 날이였습니다.
우선 목녀로 헌신한지 1년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것을 삶으로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였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며 기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많았고, 저의 자아가 깨어짐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목장 사역에 집중하다 보니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는 뒷전이였고, 때로는 VIP를 만나면 아이들이 아이패드에 방치 될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점점 아이패드에 집착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저의 스트레스는 하늘을 치솟았습니다.
그러면서 행복이라는 단어가 점점 무색해졌습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는가? 꼭 그렇게 까지 해야 되는가? 내 삶을 버리고 누군가를 세우는 삶이 말이 되나? 등등 내면 전쟁은 끝없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자리로 갈때면 끝없이 내 삶의 무게를 내려놓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는 행복이 나의 손으로 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무너지는 삶... 무한 반복의 딜레마에 최영기 목사님의 말씀은 주옥 같았습니다.
인생의 3막... 1막은 엄마 배속에 있을때, 2막은 이 땅에서의 삶, 3막은 천국의 삶... 그리고 주어질 상급... 저는 주어질 상급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 땅에서 무얼 그렇게 욕심 부리며 살지? 영적 탐욕 아냐? 이렇게 생각했던 저에게 영적 탐욕이 아닌 상급을 향해 가는 삶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저의 결단은 저희 가정이 먼저 행복한 삶을 주님 안에서 살아내어 주변에 깨어진 가정을 일으켜 세우는 일에 쓰임 받기를 결단하며 기도 드렸습니다.
또한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크리스천의 가정은 어떤 가정인지 보여주고 믿음안에서 세워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혼의 아름다움을, 예수님의 생명을 전해주는 가정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주일 1시 예배는 저의 삶을 되돌아 보는 시간 이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4가지 체크해 볼 것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저는 모든게 다 걸렸습니다. 믿음이 좋다고 착각하며 살았던 저의 모습이 여실히 들어나 숨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오히려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나의 믿음의 여정에 기준이 세워진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소망이 생겼습니다.
1. 하나님의 종? 재물의 종? 제가 인도 선교 다녀오며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 이 말씀을 주셔서 마음판에 세기고 가정에 세겨야 겠다는 결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염려가 있으면 재물의 종이라는 말씀에 깜짝 놀랬습니다. 그동안 저의 모습이 염려속에 살아왔습니다. 앞 뒤 보지 않고 남을 섬겨야 된다는 목자님과 현실안에서 섬겨야 된다는 저의 부딪힘이 염려로부터 시작 되었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불신하는가?
이 문제 앞에서도 저는 불신했습니다. 왜냐면 염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표시인데 기도하면서도 뒤돌아서면 바로 불신으로 걱정을 합니다. 확실한 신뢰가 없고 나의 경험과 생각에 의존하며 살았던 저의 모습을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3. 하늘 나라를 우선하는가? 일상 생활을 우선하는가? 여기에서도 저는 일상 생활이 우선이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아실텐데 믿지 못하고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를 우선 순위에 두고 살았구나 하는 마음에 점점 작아졌습니다.
4. 나는 오늘을 염려하는가? 내일을 염려하는가?
여기에서도 저는 빠져 나올 수 없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이럴껄, 저럴껄 껄껄에 넘어지기 일 수 였고 내일을 바라보며 이렇게 해야돼 저렇게 해야돼 틀에 가두어 놓는 저를 바라 보았습니다.
이런 저에게 목사님을 통해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내 딸아... 오늘을 살아라... 남편을 즐기고, 자녀를 즐겨라... 오늘 주신 축복을 즐겨라 였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강력하게 기도하며 결단해 봅니다.
과거와 미래를 단절하고 오늘을 성실하게 사는 습관을 갖겠다고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또한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도 내 힘을 열심히 들여서 하기보다는 힘을 빼고 주님께서 이루실 것들을 바라보며 저에게 주신 만큼 일을 미루지 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단합니다.
이런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