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스라엘 포트페어리 목장의 목녀 이수아 입니다. 이번 경건의 삶을 통해 누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경건의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이웃과의 사랑의 관계를 배양하는 연습을 하는 삶공부 입니다. 영적과제를 통해 관계, 습관, 성품을 변화시켜나가는 것을 목표로 매주 모일때마다 영적과제를 수행했는지 점검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해 보겠다고 다시금 다짐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짝기도를 통해 평소에 자주 얘기 못했던 부분을 함께 얘기하며 관계를 깊이있게 형성해 가는 것 또한 이번 삶공부의 꽃이였습니다.
역시 관계를 아름답게 형성해 가는 것은 참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기도훈련 시간에 저에게 주신 키워드 ' 거룩' 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거룩하라... 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다보니 우리의 가정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에 거룩함이 무너져 있는 모습을 보았고, 나의 생각 나의 옳음... 그리고 방관자... 죄에대해 뜨뜨미지근한 반응을 하며 사랑은 오래참는거야 라고 스스로 되네이며 직무유기한 나의 죄를 보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은 저의 마음을 두드리십니다. 소금이 짜지 않으면 무슨 맛이 있으리요...소금이 짜야 부폐를 방지하듯 하나님의 거룩한 옷을 입으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는 성격상 싸우는 것을 싫어하고 다투기를 좋아하지 않는 평화주의자 입니다. 좋은게 좋은거야라는 생각과 함께 죄에대한 태도도 수수방관자로 살아왔고 죄에 대한 무게를 크게 지지 않으려 했습니다. 또한 자기 합리화로 죄를 덮어버리는 습관까지 생겨버린 이기적인 나의 모습 또한 발견하였습니다.
기도의 시간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수수방관자로 직무유기를 밥먹듯 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결단하였습니다.
이제는 소금 맛을 내어 부폐를 막아내는 자가 되고 죄가 들어와 거룩함을 더럽히려고 하는 것들에 대한 저항을 하며 가정안에서 살아가려고 순간 순간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에게 그러한 시험들이 자주 찾아왔습니다.
죄에대한 시험거리들... 유혹거리들... 당연히 넘어지기 일 수 였습니다. 넘어질때마다 자각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습니다. 나의 죄의 댓가가 어떻게 돌아오는지... 나의 의로움으로 다른이를 정죄하는 댓가가 나에게 어떻게 돌아오는지... 그것은 다름아닌 다른이를 미워하는 내면 전쟁으로 인해 내 마음에 아픔과 상처로 다가왔습니다. 그것은 나의 생명력을 잃게 하는 가장 큰 댓가였습니다.
그때 저는 주님앞에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진실함으로 죄를 깨닫고 회개를 했을때 비로소 내가 미워했던 사람이 사랑스러워보이고 하나님의 자녀로 바라보게 되고 모든 관계가 회복이 되며 참 자유와 기쁨을 얻게 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중보자로써 죄가 있는 곳을 기도하게 하셨고 그곳이 거룩한 땅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와 함께 대신 회개할 수 있는 중보의 자리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관계가 좋을때 행복은 자연스럽게 누리게 되고 관계 안에서 거룩함을 갖도록 힘쓸 때 행복을 누리는 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말씀하신 것인지 알것 같습니다. 그것은 경건의 삶의 목적에 맞게 경건의 훈련을 통해 아름다운 관계를 맺어가는 것입니다.
이제는 경험을 통해 알게 하셨기 때문에 이 생명력으로 다른이를 살리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