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워남불 목장의 목녀 김채연입니다.
저는 이번 경건의삶 공부를 통해 하님의 저에게 하신 일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희 목요일 아침반은 경건의삶공부를 제일 먼저 시작해서 제일 늦게 끝이난 반입니다.
13주짜리 였지만 저희는 징차 5개월을 했습니다.
교회 행사부터 아이들 방학까지..
저에게는 5개월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경건의 삶을 시작하면서 부터 김수미목자님께 확신의 삶을 가르쳐야 했었고 2주차 부터는 동생의 다리수술, 최영기목사님 집회때 간증, 목녀 간증설교, 김인기 목사님 집회 그리고 사랑하는 할머니가 하나님곁으로 가기까지.. 생각해보니 매달 일들이 있었네요..
저 또한 이번에도 경건의 삶공부를 하면서 많은것들을 배웠습니다. 매주 서로 만나서 한주간의 일들을 나누고 같이 기도해주면서 더 친해지는 기회가되는 짝기도, 영적과제, 남에게 보이는 행동 그리고 책 읽으면서 숙제하기. 유독 삶공부를 하면서 기억이 나는것은 시속 200km 달리던 저에게 하나님께서 브레이크를 거셨고 평소의 저라면 무시하고 계속 질주했었을텐데 이번 배움을 통해 즉각 멈춰버린 저의 새로운 모습을 이자리에서 작게나마 나누고자 합니다. 저희 가정은 작년에 좋은 기회에 좋은 차를 구입했습니다. 엄마의 차가 너무 오래었고 그리고 신랑 일할때 쓰는 차도 사야했기에 너무 적절한 타이밍에 좋은 브랜드 차를 구입을 했습니다.
새로 산 엄마의 차를 타고보니 차가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저에게 아주 작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차를사고 한달뒤쯤인가 아주 좋은 기회가 저에게 또한번 찾아왔습니다.
어차피 파이넨스도 끝나가는 마당에 이번 기회를 통해 온 집에있는 차를 싹다 벤*땡이로 다 바꾸자하고 상상만 해도 엄청 신나했었습니다.
계획대로 모든것은 순조로웠고 저의 기대감과 행복감은 바람을 휘날리며 시속 200km 이상을 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딜러분께 운전면허 사진을 보내기만 하면됬었는데 시간도 늦었고 또 숙제도 해야했기에 다음날 보내야지 하며 아주 기쁜 마음으로 경건의 삶 숙제를 하고있었는데..
왜 이 슬픈예감은 그냥 지나치지 않을까요.. 아니나 다를까 그날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급 브레이크를 거셨습니다.
숙제가 책을 보면서 답을 찾는것인데 그 책을 한참을 보다가 그런 글귀가 제 눈앞에 아주 선명하게 떡하니 서있더라고요.
“물품은 체면이 아니라 유용성을 보고 사도록 하라”
근데 그 글귀가 꼭 저에게 하시는 말씀인거 같았어요. 그 이유는 7인승이던 지금의 차를 5인승 짜리로 줄일여고 했었고 벤댕이를 타다보니 저도 모르게 어깨가 뿜뿜 되더라고요. 신나게 질주하던 차가 순간 급정지를 하는데 어찌나 짜증이 나는지..
짜증이 나서 씩씩 거라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 딸아 다들 차를 눌릴려고 하는데 넌 왜 줄일려고 하니? 너의 체면이 아닌 목장을 하기에 필요한 그 유용성을 봐라“ 하시는데.. 아무리 곱씹고 또 곱씹어도 이건 아닌데.. 하며 짜증내며 밤을 샜던것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저는 다음날 짜증에 퉁퉁 불은 얼굴로 신랑에게 차 취소해! 안사 그리고 딜러분께 너무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신랑은 이유를 알겠다는 얼굴로 웃으면서 알겠다고 근데 왜? 하고 은근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서 브레이크 거셨고 그 전날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짜증이 폭팔할때로 폭팔한 저는 어차피 엎어진거 짜증난 티라도 팍팍내자며 여기저기 티를 내고 다녔습니다.
제가 짜증의 티를 내고 있으니 저희 큰딸이 왜 짜증이 많이 났냐며 묻더라고요.
그래서 여차여차해서 차를 바꿀 기회가 생겼는데 하나님이 사지말래서 그래서 엄마가 짜증이 많이 났어.. 그랬더니 저희 큰딸이 그럼 사지마.. 하나님이 사지 말라면 사지마..
그러면서 “엄마 지금 차도 충분히 좋고 7인승에 아빠가 캠프갈때 짐도 실어주고 애들도 데려다 줄수도있어서 난 너무 좋은데 엄마는 싫어? 욕심부리지마” 그러더라고요..
그말에 더이상 짜증을 낼수가 없었습니다.
애도 아는데 목녀인 제가 애앞에서 너무 부끄러워 지더라고요..
분명 살면서 제가 무언가를 했을때 하나님께서 브레이크를 거신적이 있었을꺼라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의 모습은 그것에 순종하지 못하고 못들은 척 무시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책을 쓴 저자가 미웠습니다. 굳이 왜 이런 글들을 썼을까 이상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의 브레이크에 제가 순종하고 다시 책을 보니 정말 주옥같은 글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시간을 통해 저의 믿음이 얼마큼 단단해져 있는지는 알수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이유는 처음에 이야기를 했듯이 저는 이번에 경건의 삶수업 목사님께 듣고 그리고 또다른 삶공부인 확신의 삶 수업을 목원에게 가르쳐야 했습니다.
그때 제가 가르치면서 믿음 성장을 example로 아기돼지 삼형제에 비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아기돼지 삼형제 내용은 첫째 돼지는 빨리 집을짖고 쉬고싶어서 지푸라기로 집을 지었고, 둘째돼지는 그보다 조금 더 단단한 나무집을 지었고 마지막 셋째돼지는 힘들었지만 완전 단단한 벽돌집을 지었습니다.
배가고픈 나쁜 늑대가 와서 첫째집을 입으로 바람을 불어서 쉽게 날려버렸고, 둘째네 집은 첫째집보다는 힘들었지만 더 쎄게 바람을 불어서 날려버렸습니다. 하지만 막내집은 아무리 바람을 쎄게 불어도 날라가지 않고 오히려 늑대를 이겼다는 내용입니다.
이 동화처럼 하나님을 향한 저의 믿음은 처음에는 지푸라기집 같은 믿음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비록 벽돌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생각에는 나무집은 되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큰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벽돌집 같은 믿음을 갖는거 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순종에 짜증내지 않고 기쁘게 받아들수있는.. 또한 그 아무리 배고픈 나쁜 늑대가 와서 쎈 바람을 불어도 날라가지 않고 오히려 그 늑대를 이길수 있는 단단한 벽돌집 믿음을 가진 목녀가 될수있기를 많이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사랑하는 방주교회 가족들 모두가 믿음안에서 같이 성장해 나갈수 있는 동역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부족한 저의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기도하겠습니다.
참 좋으신 주님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주님의 저에게 하신 일들을 나눌수 있는 귀한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주님께 영광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