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간증
(테힐라기도모임을 통한 감사)
안녕하세요.
저는 ‘블라디보스톡-와라굴’목장에 목자 배지은입니다.
기도하고 간증 시작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증거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나는 없고, 오직 주님만 영광받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지금 멜번방주교회에서는 새벽-미라클모닝서비스, 수요일-테힐라기도모임, 일요일-연합예배로 예배가 이루어지는데, 저는 특별히 이 시간 수요일-테힐라기도모임을 통해 주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를 증거하고자합니다.
평일 중간 지친 육체를 이끌고 교회로 가는 발걸음은 솔직히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그 시간을 통해 누리는 은혜보다 그저 믿음생활 잘 하는 청년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렇게 가던 걸음이었는데, 그 걸음마저도 주님께서는 기쁘게 받으셔서 아낌없이 은혜를 부어주시고 계셨습니다. 그 은혜를 깨달으니 쉽지 않던 걸음이 기대되고 기다려졌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교회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예배의 자리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수요일 일을 마치고, 교회로 가는 길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테힐라기도모임을 통해 주님을 소리 높여 찬양하고, 그러다 주님 주시는 마음을 붙들어 기도하는 모든 시간이 너무나도 좋아졌습니다.
어느날 테힐라기도모임 때 주님께서 한 형상을 보여주시기를 추위에 떨며, 절망에 빠져있는 제 앞에 빛 되신 주님께서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주님의 발자취가 보였습니다. 앞 날이 기대되지 않고, 그저 두렵고, 무서워 절망에 젖어, 엎어진 제 앞에 주님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제게 자기의 발 자취를 따라 오라고, 내가 너보다 먼저되어 너를 위해 그 길들을 예비해둘테니 너는 그저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렵지만… 무섭지만 저는 저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하시는 주님은 ”하물며 하늘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더 주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께 아끼지 않는 이에게 아낌없이 주십니다. 나의 작은 순종에 큰 은혜로 보답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은혜의 자리를 알지 못하면 은혜를 누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거저주신 은혜의 자리를 쟁취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기쁘고 행복할 때도 내가 힘들고 지칠 때도 주님은 변치 않는 사랑으로 저에게 걸음을 맞춰 동행하여주십니다. 주님께서 동행해주시는 그 걸음 처음은 따라가는것만으로도 지쳐 넘어질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그 길을 주님따라가다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면, 내가 생각하고 바란것 그 이상으로 주님께서 더 완벽하게 이루심을 볼 수 있었입니다.
혹시 마음 가운데 어려움이 있으신분이 계시다면, 예배의 자리를 통한 위로와 은혜를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고, 간증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 연약한 자를 뭐 하나 자랑할거 없는 내가 주님을 자랑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은혜를 누리라고 주시는 예배의 자리를 누리는 우리들 되게하소서.
이 시간 모든 말씀 오직 주님만 영광받아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