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7일 목
우리집도 코로나가 휙하고 지나갔다. ‘위드 코로나’로 산다는 것에 실감했던 한주간이었다. 어디서 걸렸는지는 당췌 알 수도 없고 감도 안 잡힌다. 암튼 감사하게도 2~3일 정도 아프니까 괜찮아지더라. 목 안에 어딘가에서 그르럭 그르럭 거리는 소리가 나던데 이게 감기 였다면 아마 더 고생을 했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코로나라 몇일만 아프고 깔끔하게 끝난것 같다. 아직 잔 기침은 하지만 네가티브라 감사하다. 난 네이티브가 되고 싶지만, 아쉬운데로 네가티브도 괜찮다.
코로나는 이제 함께 살아야 하는 것으로 마치 내 안에 있는 죄와 같다. 나는 죄 가운데 태어났고, 죄 가운데 살고 있다. 심지어 이 세상의 주관자는 사단이다. 그러다 보니, 어디서 걸린지도 모르는 코로나처럼 나도 모든 상황에서 풀린 줄 알았던 그 죄에 또 묶여 있기 일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오늘도 다시 촛점을 맞춰야 한다. 내가 잘 하고 있다는 전재가 아닌 난 당연히 죄를 붙들고 삼천포로 가고 있을거라는 확신?을 갖고 말이다.
그러나 걱정할 것 없다. 이미 용서하고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요즘 시간이 많아서 성경을 좀 많이 봤는데, 그 성경에 적혀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 핵심은 ‘삶’이다. ‘삶’으로 나타내라는 것이다. ‘삶’에서 뭘 나타내라는 것인가? 간단하다. ‘사랑’이다.
‘위드 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오늘도 용서 받은 죄인 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용서 받은 감격은 사랑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먼저는 우리 가족 그리고 목장, 교회 더 나아가서는 세상을, 받은 용서와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
주님께서 힘 주실것이다. 기도하자. 우릴 통해서 세상은 바뀌고야 말 것이다. 그렇게 쓰임받기를 위해서 오늘도 기도할테다.
오늘도 복된 하루되세요.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