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0일 수
최근에 사랑하는 김윤상 목사님 칠순에 초청 받아서 벤디고에 다녀왔다. 먼저는 목사님과 사모님 두분 다 너무 멋지게 건강해 보이셔서 감사했다.뿐만 아니라, 여러 목사님들께서 그 먼 길을 찾아와 주시고 함께 축하해 주시니 더없이 감사했다. 목사님과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신지 30년 이상되신 분들도 계셨고, 그 분들이 서로 받았던 사랑에 대해 나누며 아름다운 덕담과 풍성한 식사로 칠순 잔치가 은혜롭게 마무리되었다.그 가운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내가 10년 전, 목사님과 사모님을 처음 뵈었을 때에, 나는 벧엘 교회 부목사였고, 목사님은 한빛교회를 사임하시고 두놀리와 벤디고에서 영어 사역을 막 시작하셨던 터였다.그 10년의 시간동안 하나님께서는 많은 것을 이루셨다. 나에게는 먼저 방주교회를 개척해서 두달 후면 9년째 사역을 하게 하셨고, 목사님은 두놀리와 벤디고 사역을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마지막 사역지로 스완힐에서 사역하시다가 퇴임을 하실 수 있도록 축복하셨다. 칠순에 참석하셨던 많은 목사님들도 마찬가지이실 것이다.
시간은 지나간다. 그런데 10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는 지금의 나로 결정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 지금 해야 할 것으로 먼저는 기도다. 기도하는 사람과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틀림없이 차이가 난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아 그 뜻을 품고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두번째로는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내 삶에 적용시키고자 하는 마음이다. 적용이 안 될 수 있다. 적용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적용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주님이 너무 알고 싶고, 너무 보고 싶고… 너무 사랑하고…우리 사랑하는 모든 성도분들의 10년 후가 기대된다. 단지 기도하는 것은, 어느 누구 하나 10년후가 원망으로 쌓여 있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일 하셨음으로 고백되고 기쁨으로 그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멜방교회 성도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