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인적으로 성경 인물들 가운데 다윗을 좋아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바뀌곤 한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성경에 나오는 다른 선배 신앙인들 가운데 몇분은 인생의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함께 어려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반면, 다윗은 그런 시간을 기회로 삼아 주님과 더 친밀해진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윗의 삶을 보면 하나님을 참 귀하게 여긴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 사랑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을까. 다윗은 기쁠때나 슬플때나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나 지고있을 때나 가족에게 왕따 당해서 목동으로 살았을때나 온 이스라엘에 인정을 받아 왕이되었을때도 초지일관 하나님에 대한 관심으로 채워져 있었다. 예전에 하나님께서 다윗에 대해 깨닫게 해 주신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다윗도 눈물이 많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윗은 하나님을 뼈속 깊숙히 사랑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그렇게 울었다는 것이다. 아이가 떼 쓰는것처럼 주님을 더 사랑하고 싶다는 간절함에서 나오는 반응이었던 것 같다.
그런 다윗의 모습을 보던 주변의 많은 사람들도 다윗처럼 함께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했던 다윗의 영향력은 한 나라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더 나아가 메시야를 자손으로 주신 영광과 함께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최고의 선배 신앙인으로 기록되어져 있다.
우리도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해야한다. 더 사랑하고 싶어서 눈물도 흘려 봤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 사랑하는 마음이 주변 분들에게 부러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미 최고의 사랑이신 예수님을 주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 한주 다윗도 부러워 할 만큼 주님과 사랑의 깊은 교제를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