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욥기서에 보면,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는 구절이 있다. 원어 해석이 살짝 이상하게 된 구절히기는 하지만, 이 말씀으로 젊었을때부터 은혜가 많이 있었다. 오늘은 그 은혜를 나누려고 한다. 젊었을 때는 이 말씀을 보면, ‘정금’같이 나온다는 말이 마음에 세겨져서, 당시 기도하기를 ‘정금’같이 쓰임받게 해 달라고 고래 고래 소리지르며 기도하곤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가만히 보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가 눈에 들어왔다. 깜짝 놀랐으나 이미 내 인생은 ‘단련’ 가운데 들어 온 것을 깨닫고 바꿀 수 없음을 인식하고 버티기 모드로 지냈었다. 그렇게 하고 시간이 또 흘러 어제 이 말씀을 묵상했다. ‘단련’이 뭘까?
우리는 모두가 ‘단련’을 받는 것 같다. 왜냐하면 쉽게 세상을 사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 보이니 말이다. 여러 종류의 ‘단련’이 있는 것 같다. 할 필요 없는데 오지랖 떨다가 스스로 마딱드린 우울한 버젼의 ‘단련’, 삶을 살기 위해서 거쳐가야 하는 이해됨직한 버젼의 ‘단련’, 그리고 ‘정금’같이 나오기 위해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행복 만땅 ‘단련’.
어찌됬건,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까, 가능하면 쓸데없는 ‘단련’은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 할 필요없는데 나의 잘못된 가치관 혹은 상처로 받는 ‘단련’은 그것처럼 시간 낭비가 없으니 말이다. 이런 종류의 ‘단련’들은 가능하면 내 손에서 처리하고 하나님께서 진짜로 허락하신 ‘단련’만 잘 받는다면 힘과 시간이 절약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대부분 하나님의 ‘단련’은 ‘관계’에서 오더라. 이 ‘관계’에서 오는 ‘단련’을 ‘아멘’으로 여기며 ‘관계’를 형성해 간다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단련’은 복되고 아름답게 지나갈 것이고, 우리는 그리 멀지 않은 시간에 ‘정금’같이 쓰임 받게 될 것이다. 이 부분을 목장에서 연습해 보자. 목장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연습 필드이다.
할렐루야~~ 우리 모두 정금같이 쓰임 받게 될 그 날을 기대하며 가득 가득 축복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