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왠지 ‘시작’이라고 하면 설랜다. 주도적 성향과 사교적 성향이 있어서 그런것 같긴 한데, 암튼 무엇인가 ‘시작’을 하게 되면 새로운 정보도 얻어야 하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 수 있고, 내가 새롭게 되는 것 같아서 그냥 그런 느낌이 좋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원래 나는 그랬던 것 같지 않다. 예전에는 새로운 곳에 가는 것도 싫어했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것도 싫어했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당연히 싫어했다. 왜냐하면 실패를 두려워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의욕’도 없고, ‘관계’는 자꾸 꼬여만 갔었다. 아는 사람들과만 관계를 하려다보니 말 한마디에 예민해지곤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의 내 모습에서는 이런 모습들은 별로 찾아 볼 수 없는 것 같다. 이 모든 것들은 당연히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를 이렇게 변화시키셨나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답이 있었다. 그것은 ‘훈련’이었다. 나는 예전에 심장이 멈춘적이 있다. 그리고 심각하게 죽을뻔한 적이 몇차례 있었다. 그러다보니, 이 세상에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성경의 말씀도 보니 딱 그렇게 말씀을 하고 계셔서 그냥 그렇게 살기로 결단했고 그 삶을 누리고 있는 것 같다.
특별히 오늘은 월요일인데, 교회에 새벽예배를 인도하러 가는 중에 주님께서 귀한 감동을 주셨다. ‘오늘은 너의 날이다.’ 할렐루야~~ 그렇다. 오늘은 우리 주님께서 주님을 더 찾고 누리라고 주신 나의 날이다. 이 아름다운 날을 누리기 위해서 나의 묵은 것들을 벗어버리고 주님의 감동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자꾸 다른 생각들이 스물스물 올라오지만 ‘시작’하는 감동을 알기에 마음을 뺏기지 않을거다.
우리의 삶은 매일 ‘시작’해야 한다. 어제의 감정으로 오늘을 산다면 그것처럼 큰 손해가 어디있겠나~ 설령 어제 주님의 감동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나는 오늘 다시 시작하여 주님께 은혜와 감동을 새로 구할거다.
오늘은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복된 날이다. 그렇다. 주님을 누리기 위해서 주님과의 관계를 열고 주님의 뜻에 올인하기로 ‘시작’해 보자.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최고의 것을 준비하고 계시다.
‘믿음’으로 오늘도 주님과 ‘시작’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