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나의 소망 가운데 하나는 나의 부모님께 인정을 받는 것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거짓말도 많이 하고, 사고도 많이 치고 다녀서 부모님의 신뢰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렇다. 어찌됬건, 어렸을때 내가 노력한 것에 대해 부모님으로부터 인정받는 삶은 복된 삶이다.마찬가지로, 청년이 되어서는 한단계 폭이 넓어져서 부모님 뿐만아닌 사회에서도 인정을 받는다면 더욱 복된 삶이라 할 수 있겠다.결혼을 한 후, 배우자와 자녀들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지 않겠나.
그런데, 이렇게 모든 상황에서 계속 인정만 받는다면 다행이겠지만, 그것이 그렇게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인정받는 것이 인생의 목표도 아니고 말이다.이번 연수를 통해, 계속해서 깨닫게 되는 것이있다.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에게 ‘인정 받기’라는 마음을 주신 것 같다는 것이다. 강약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이라면 누군가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기대하고 기뻐하더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정해주기로 작정하신 것 같다.단지 우리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고 있느냐 에 관한 문제이다.지금 막 만나고 온 77세되신 고광표 목자님께서 말씀하셨다. “제가 만약 목자를 안 했다면, 이 늙은이가 어디에서 지금처럼 간증을 하고 다닐 수 있겠습니까?”하나님께 인정받고 계신 삶을 살다보니,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고, 또 그것을 세상에 자랑하실 수 밖에 없으시다는 것이다.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내 삶에 행하신 일’에 대해 자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주변에 많은 분들이 부러워 하신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증거하고 나면 그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 때문이다.처음부터 되지는 않으셨단다. 목장에서 소소한 것들을 간증하셨었고, 부담스러운 연합예배 때도 순종하셨었고, 그러다보니 이제는 전국을 다니시며 간증을 하신단다. (지금까지 7 교회에서 초대해 주셔서 집회를 하셨단다)건강만 괜찮으시다면, 정말로 호주에 꼭 모시고 싶다.
늘 하는 말이지만, ‘간증’은 또 다른 ‘간증’을 낳는다. 재미있는 것은, 그 다음 ‘간증’은 더 큰 역사하심의 ‘간증’을 낳게 되더라는 것이다.만약 지금 나의 신앙 생활이 재미가 없다면, 혹은 정체된 것 같다면, 그것은 ‘간증’이 막혀서 그렇다.그런데 우리는 말씀을 안 읽어서 혹은 기도를 안해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막혀서 그렇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거 아니다. ‘간증’을 해야 하는데, ‘순종’하지 않아서 그런거다.내가 ‘간증’하는 삶을 살게 되면, 나를 묶고 있는 더러운 것들은 당연히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떠나가고 자유케 될 것이다.그리고 그 권능으로 생명을 건질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게 되고 그 위대한 일에 쓰임받게 되는 것이다.이것이 주님 말씀하신 ‘증인’의 삶이다.이번 한주도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선포하심’으로 하나님께 ‘인정’받으시는 사랑하는 멜번방주교회 성도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