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은 어디서 하는 줄도 모르고 한국에 왔다가, 축구 광팬들이 많은 한국에서 졸지에 16강에 드는 모습도 티비로 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브라질에게 졌다는 것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지만 뭐~ 그정도면 썩 잘했다고 생각한다.한국말로 중계를 보니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이 다가온다.누군가가 그러던데 총 90분을 뛰는 축구는 경기장에 있는 모든 선수들 평균적으로 공을 잡는 시간이 약 3분 전후란다. 나머지 87분은 그 3분을 위해서 뛰는 거라고 한다. 와오~~ 어떻게 보면, 인건비 안나오는 행위가 아닌가 싶다.그런데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우리들의 삶도 그런 것 아닌가 싶다.어떻게 보면, 매일의 삶이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별 다른 것 없이, 지난 달이나 이번 달이나, 심지어 내년에도 그냥 시간만 낭비되는 것 같고, 잘 못 살고 있는 것 같고, 남들은 나보다 더 건설적으로 살고 있는 것 같고~~그런데 이런 생각을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끊어야 한다. 왜냐하면, 거짓이기 때문이다.
축구 선수들의 87분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공을 잡고 팀에게 도움이 되는 그 3분을 위해 준비되어지는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명심해야 할 것 중 하나는, 87분 동안 원망만 하다가 갑자기 찾아온 3분마저 어영부영하다가 없앨 것인지, 아니면 답답하고 낭비되는 것 같고, 남보다 못한 것 같지만 이 시간에 주님을 신뢰함으로 우리 인생 가운데 최고의 3분을 만들기 위해 준비 될것인지 는 우리의 선택이다.모르기는 몰라도 우리 가운데 많은 분들은 87분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히브리서 10:24-25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축구도 혼자하지 않고 서로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과 같이 우리도 공동체가 서로 격려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뤄야 한다.특별히 이번주부터 ‘사역 박람회’가 열린다.모든 성도분들이 교회에서 어떤 사역이라도 한가지 이상의 사역을 함께 감당하며 87분을 의미있게 보낼때, 우리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방주교회 성도들에게 주어지게 될 인생에서의 3분을 최고로 맞이하게 하실 것이다.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