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장 / 새번역)8.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주님의 뜻대로 살것을 다짐하고 결단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바로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통칭합니다.이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말씀이 나의 삶에서 이루어질 것을 기대함으로 살아갑니다.이것과 관계없는 삶을 살면서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왜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지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본문을 보면,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증인의 삶을 살아라’고 말씀하십니다.이 말씀은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해당되는 주님의 명령입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할진데, 주님께서 생각하시는 ‘증인’과 내가 생각하는 ‘증인’의 뜻이 서로 다르지 않을 수 있도록, 주님의 기준에 입각해서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증인의 삶’을 살기 위해 가져야 할 ‘그리스도인’들의 마음 가짐에 대해 나눠보고자 합니다.첫번째로, 주님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시며 이 땅에 유일한 공동체인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핵심적인 일을 이 땅 위에서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는 장소나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는 바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사람들, 즉 공동체입니다. 쉽게 말하면, 바로 우리입니다. 주님께서 마태복음 28:19-20을 통해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바로 ‘영혼구원하여 제자삼아라’입니다.바로 이렇게 사는 삶이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두번째로, 고린도전서 4:2을 보면,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사람들로, 이 귀한 소명을 맡은 자들임을 잊지 말고 언제든지 주님께 도움을 구하며 신실함으로 충성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세번째로, 예수님께서는 사역을 하실때 혼자 하시기 보다는 제자들을 데리고 다니시며 보여주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며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그랬을때 사도들 모두 그 길을 순종함으로 따라 갔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갔다는 것은 단순히 따라갔다는 뜻이 아닌, 주님께서 “내가 너희에게 보여주는 삶을 살았는데, 너희도 나처럼 세상을 향해 보여주는 삶을 살면서 나를 따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별히 사도 바울은 그 부분에 대해 정확히 표현을 하는데, 빌립보서 3:17 “형제자매 여러분, 다 함께 나를 본받으십시오”, 고린도전서 4:16 “나는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은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고린도전서 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람인 것과 같이, 여러분은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이제 사도들의 자리에 우리가 ‘그리스도의 교회’ 이름으로 서 있습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세상을 향해 “여러분, 나를 본받으십시오”라고 외칠 수 있어야 합니다.이런 삶이 바로 주님께서 명령하신 그리스도인의 삶, ‘증인의 삶’인 것입니다.사랑 못할 사람이 없고, 용서 못할 일이 없는 그런 사람들~세상의 어두움을 그리스도의 빛으로 덮을 수 있는 사람들~우리는 훈련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증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는 훈련되어야 합니다.그런 삶에는 주님의 권능이 임할 것이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 주님께 칭찬받는 삶이 될 것이며, 세상 가운데 빛이 되는 삶일 것입니다.사랑하는 멜번방주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 이번 한주 세상을 향해 ‘나를 본받으라’고 외칠 수 있는 빛된 삶으로 더 훈련되시기를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