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은 '변화'되어서 '성장'을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 미라클 모닝 서비스 본문들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주고 복주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복주신다는 말씀으로 감사하던 화요일 오전, 아내와 함께 차를 몰고 나갔다가 차가 완전히 고장나서 집에까지 겨우 몰고 왔습니다. 다시 나가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교회차에 시동을 걸었는데 이 차마저 굉음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가지도 못하고 그냥 집안에 갇혀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계획이 다 깨져버리고 집에 가만히 있으면서, 몇가지 생각이 오고 갔습니다.
첫번째는 감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상황이면, 우주 목사님께서 늘 도와주셨는데 마침 브리스번 목회자 컨퍼런스에 가셨고, 차에 문제가 있으면 상호 목자님이 시원하게 답을 주시고 고쳐주셨는데 다음주까지 한국에 방문 중이시니 말입니다.
당장 '테힐라 기도모임'과 '주일 연합예배'에 갈 길이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주님께서 하지 않으시면 안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삶을 뒤돌아보면, 주님께서는 늘 제가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믿음으로 주님을 기뻐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신납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두번째 생각은, 지난 15년의 목회 가운데 늘 차가 고장나면 하나님께서 사역의 단계를 한단계씩 높이셨던 것 같은데, 이번도 예외없이 한단계를 성장시키시겠구나 고 생각하니 더 감사했습니다.
뭔진 모르지만 주님께서는 오늘도 나의 삶을 통해 일하고 계시고 계획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계속 신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걱정들이 들어왔습니다. 후욱~
'내일 교회에는 어떻게 가지?', '이번 주일에는 어떻게 가지?', '당장 다음주에 손님 초대해놓고 장보러 갈수도 없는데 어떻게 하지?', '차는 어떻게 고치지?'
'하나님께서 주기 원하신다는 복이 이런건가?'
이렇게 '감사'와 '걱정'이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목사니까 '감사'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꾸물 꾸물 올라오는 '걱정'들을 거절하며 '감사'를 '기대'로 바꾸며 있었는데, 아내가 오이에 물을 주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아내와 함께 오이에 물을 주러 나갔는데, 아시다시피 오이는 물을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잎이 엄청 까칠까칠하고 게다가 엄청 크기까지 합니다.
아내가 말을 합니다. "오이는 물을 많이 먹는데 햇빛에 마르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잎을 크게 만들어 주셨나봐"
'옷!!! 그렇다. 우리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셨지'
사단은 상황을 통해서 '걱정'을 심어 놓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할 때 '걱정'은 '믿음'으로 나아가게 되는 '성장 포인트'가 됩니다.
갑자기 '감사'와 '기쁨'과 '행복'이 밀려들면서, 큰 은혜로 충만케 되었습니다
역시 나는 연약하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복'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모든 것을 더하시겠다구요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행동으로 세상을 빛으로 밝혀야 합니다.
이때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무기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습이 바로 '복'인 것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것이 만만치 않을겁니다. 그래도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때 내 힘으로 할 수 없을 것 같을때, 바로 그때가 주님께서 역사하실 때이고, 내가 성장하는 '성장 포인트'임을 잊지 마시고, 이번 한주도 사랑하는 모든 성도분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세상을 빛으로 밝히며 주님의 축복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