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가정교회와 함께 한지 어언 4년차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목자/목녀님들의 헌신이 너무 귀했음을 고백합니다.
최근까지도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성도분들을 볼 때 그 은혜는 바로 여러분들의 귀한 섬김 때문인 줄 믿습니다.
말씀대로 성도가 성도되게 하고 목회자가 목회자되게 하는 가정교회의 문화는 정말 귀한 것 같습니다
가정교회는 진정으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원형이고 신약 교회의 회복이라고 말 할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정교회에서 말하는 용어들을 가볍게나마 정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허그식'에 대해 나눠보고자 합니다
허그식은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저는 천안아산 제자교회 목회자 연수를 가서 예배드릴 때 허그식을 경험했습니다. 목장을 통해 교회에 나오고 삶공부 순서에 따라 생명의 삶을 마치고 난후 목자목녀를 통하여 확신의 삶을 마치게 되면 수료식과 함께 허그식을 했습니다. 허그식 대상자가 확신의 삶 수료증을 받음과 동시에 음악이 나오면서 목장 식구들이 줄지어 나와 허그를 하고 허그식을 받은 대상자의 옆으로 섰습니다. 그렇게 다 서게 되면 허그식 대상자가 “제가 오늘이 있기까지 도와준 고마운 목장 식구들을 소개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목장 식구들이 자신을 목장에서 어떻게 도와주었는지 목장 식구들이 자신에게 해주었던 고마운 일들을 재치있는 단 문장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간단히 소개했습니다.
그러면 본인도 너무 좋아하고, 그 소개를 받는 목자님과 목녀님 그리고 목장식구들이 너무나 행복해 했습니다. 그 때 그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교회 전체가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 때 결심한 것이 돌아가면 우리 교회도 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허그식을 앞으로 계속 하고자 합니다
허그식은 누구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전혀 안 믿었던 분이 우리 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고, 확신의 삶을 졸업해야만 합니다. 그것은 한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로써 첫 걸음을 내 디뎠다는 사실을 축하해주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든다는 교회 존재 목적이 성취되었다는 것을 경축하는 의미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안 믿던 사람이 우리 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확신의 삶'을 끝냈거나 이미 예수님을 영접했는데 침례만 우리 교회에서 받으신 분들은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목장에 확신의 삶을 마치신 허그식 대상자가 생기면 목자는 담임목사와 의논하여 허그식 날짜를 정합니다. 한 주일에 한 목장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멜번방주교회와 ALF 주일 연합 예배 허그식 당일 식순은 다음과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 확신의 삶 졸업장 수여 (가르친 목자/목녀가 함께 나와서 전달)
- 졸업자 간증과 결단 (8분)
(찬송가 509장 기쁜 일이 있어 천국 종치네)
- 목원들이 꽃을 들고 허그하고 옆에 서 있음
- 졸업자가 목원들을 소개함
- 다같이 인사하고 들어감
허그식은 목자/목녀님으로부터 확신의 삶을 마치신 분들에 한해서 진행됩니다. 그리고 멜번방주교회 혹은 ALF에서 예수님을 영접했고, 침례를 받은 분들에 한합니다.
기존에 예수님을 이미 영접했다던지, 침례를 이미 받은 분들에게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각 목장들마다 VIP들이 많아져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도 늘어나고, 본 교회 교인으로 등록하는 허입식도 많아지고, 생명의 삶 잘 마치고 확신의 삶도 마쳐서 허그식도 끊임없이 하는 목장들과 교회가 되어지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런 가정교회의 문화를 통해서 여러분 모두 '복의 근원'이 되시기를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