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서 기본적으로 하고 있는 '올리브 블레싱'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축복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시간입니다.
특별히 저희 가정교회에서는 싱글 목장을 제외한 모든 목장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올리브 블레싱'의 의미는 "네 상에 둘러 앉은 네 아이들은 올리브 나무의 묘목과도 같다"는 시편 12812을 기초로 합니다
올리브 나무는 열매를 맺기까지 약 5년에서 1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일단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면 500년 혹은 1000년 동안 열매를 맺고, 그 열매에서 나오는 기름은 식용과 치료제로도 쓰이는 등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유용한 나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을 양육할 때 인내를 갖고, 주님의 뜻대로 양육하고, 세상과 하나님 나라에 유익한 사람으로 키우자는 취지로 '올리브 블레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바뀌어 가면서 자녀와 부모의 소통이 문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교회에 속해 있는 여러 자녀들은 부모와의 소통이 일반 가정보다 더 좋은 것을 많은 간증들을 통해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사랑으로 하나됨'이고 하나님께서는 그 '하나됨'을 교회를 통해 특별히 목장을 통해 세상 가운데 빛으로 밝히 드러내고 싶으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어느 부모가 나의 자녀가 소중하지 않겠습니까?
세상에 어느 부모가 나의 자녀와 소통이 끊어지기를 원하겠습니까?
소통이 잘 안되고 있다면,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겠죠
바로 이 부분을 목장에서 돕습니다
내가 혼자 할 수 없기 때문에 목장에서 함께 합니다
자녀들의 생각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목장 '올리브 블레싱' 시간에 내 자녀들의 생각을 들어 봅니다
목장에서 나눈 자녀들의 기도제목을 주중에 대화 주제로 삼아도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목장의 '올리브 블레싱'은 자녀들이 솔직하게 자신과 가정에 관한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합니다
목자/목녀만의 일거리가 아닌,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럴때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님들이 갖고 있는 신앙이 전수될 것입니다.
이것의 일환으로 일요일에 있는 '연합예배'시에도 예배의 첫 순서를 '올리브 블레싱'을 넣었습니다
이것은, 일요일에 교회에 나올 때 아이들을 각 부서에 맡기고 어른들은 예배만 드리고 가는 이상한 교회 문화를 탈피하고, 우리와 자녀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임을 상기하며 부모의 신앙을 자녀들에게 전수하는 축복된 마음을 흘려 보내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자녀를 축복해야 자녀들이 세상에서 빛으로 살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일요일 예배 첫순서 '올리브 블레싱' 시간은 축제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기뻐하고 환영하고 행복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한주동안 적어도 한번 이상씩 이 시간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소중하니까요. 할렐루야~
천국의 기쁨 메신져 여러분의 목사 허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