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부활주일입니다.
매번 부활주일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번 부활주일도 주님의 부활하셨음으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후 어느 날 하루는 잠을 청하면서 깜짝 놀라서 다시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가만히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생각? 하나가 훅~~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안 만나주셨으면 어쩔뻔했나?" 그때 속으로 "지옥갔겠네"라는 대답이 떠오르며, 그 순간 너무 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났었습니다.
소름끼칠만큼 감사해서 감사 기도를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부활을 안하셨다면 제게 이런 감격은 없었을테지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정도의 감격은 없는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이번 부활주일을 기념하여 다시금 구해봅니다. 감격을 회복시켜 달라구~~
저를 위해 기도부탁 드립니다... 할렐루야
최근들어, 주일 연합예배 첫 순서로 '올리브블레싱'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냥 단순히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을 한번 더 보고 싶은 마음으로 세운 것은 아닙니다.
그 시간을 통해 기대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첫번째로, 아이들과 어른들이 서로 하나의 공동체에 속해 있음을 눈으로 보아 깨닫기를 원하는 마음입니다.
신앙 전수의 핵심은 가르치는 것인데 말과 함께 보여서 가르쳐야 합니다.
따라서 어른들은 아이들이 '올리브블레싱'으로 예배당 앞에 나와서 찬양하며 때로는 춤추며 있을때 온 마음을 다하여 (가능하시면 손을 뻗어서) 축복해 주어야 합니다.
그럴때 우리 아이들은 집에서 받는 사랑과는 다른 또 다른 느낌의 사랑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집에서 받는 개인적인 사랑도 좋지만, 공동체의 사랑과 위로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자신감을 더해 줄 것입니다.
두번째로, 어른들로부터 아이들에게 흐르는 하나님의 축복이 아름답게 전수되는 것입니다.
한 공동체 안에서 주님께서 부활하심에 대한 기쁨과 소망이 어른들로부터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아름답게 흐르는 축복입니다.
아이들은 순수하기 때문에 주님의 부활을 쉽게 믿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에 대해 살아낸 적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어른들의 믿음으로 축복해 줘야 합니다.
따라서 교회 공동체는 '올리브블레싱' 시간에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야 할 세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기뻐하며 기대할 수 있도록 축복하며 기도해 줘야 합니다.
세번째 이유로는
자녀들을 축복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함입니다.
세상 어느 부모가 나의 자녀를 축복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런데도 축복을 못하고 있다면 아마도 방법을 몰라서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올리브블레싱' 시간을 통해 자녀들을 축복해 보는 연습을 함께 있을때 해 봅니다.
처음에는 어색할지 모르겠지만, 자꾸 하다보면 집에서도 축복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주일 연합예배는 목장예배의 연장선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풍성한 방주교회는 목장에서 '올리브블레싱'을 하며 우리 아이들을 축복합니다.
이것의 연장선으로 목장에 참석하셨던 모든 분들이 어색하지 않을 수 있도록 주일 연합예배시에도 '올리브블레싱'을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의 자녀들이 그리스도의 생명을 우리로부터 전수받아 세상을 빛으로 밝힐 수 있도록 매주 일요일 예배 '올리브블레싱' 시간에 여러분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천국의 기쁨 메신져, 여러분의 목사 허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