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의 시간동안 한국 방문으로 자리를 비웠었는데, 다녀와서 보니 교회에 탈없이 복된 모습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담임목사가 있어야만 하는 교회, 누군가가 꼭 도움을 줘야만 하는 교회가 아닌 이제 우리 교회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교회로 성장했다는 깨달음이 저를 행복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를 축복해 주셔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교회가 크다고 이런 축복이 있는 것은 아닐텐데 이렇게 작은 교회가 가능하다니... 라는 생각이 들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어서 오늘 칼럼은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실어 봅니다.
1) 먼저는 저 대신 예배 인도를 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다가오면 올수록 부담도 컸을 것이고, 상황에 따라서는 영적 전쟁도 심하게 있었을텐데 잘 감당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을 통해서 가정 교회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포함한 우리 모두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반드시 여러분들은 선지자가 받을 상급을 함께 받게 될 것입니다. (마 10:41-42)
2) 각 부서에서 소리 소문없이 섬겨주시는 부서 담당자들과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서에 계신 담당자들과 선생님들께는 다른 어른 예배를 열어드리지 못하는 마음에 늘 죄송할 뿐입니다. 하물며 저희가 없을때 모든 부서가 아름답게 진행될 수 있도록 헌신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교회가 이전을 하게 되면 몇달 안에 어떻게 해서든 상황에 맞는 예배를 여러분들과 상의하여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3) 주방 봉사팀에도 감사드립니다. 교회에서 식사는 정말 중요한 것 같은데, 늘 동일하게 잘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있으나 없으나 동일하니 더 감사합니다. 붙박이 봉사팀에게도 감사드리고 섬겨주시는 모든 목장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주일 부엌은 전쟁터 같은데 그 전쟁을 기쁨과 은혜로 잘 섬겨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 급조된 펀더라이징 팀을 비롯하여 주일 안내와 찬양 오디오 영상 등 주일에 섬김이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섬겨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미련해서 여러분들이 섬기고 계신 것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여러분의 잔잔한 섬김이 있기에 그래서 더 감사합니다. 어떤 분은 주일에 못 오실 형편이었을텐데도 불구하고 "나마저 없으면 사람이 너무 없는거 아닌가" 라는 마음으로 출석한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교회는 여러분 모두의 교회이고 함께 세워갑니다. 할렐루야
5)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김 목사님 부부를 비롯하여 목자님들과 목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없는 기간동안 교회를 보호하시며 기도로 잘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도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도하며 영혼구원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목장 사역도 잘 감당하신 것을 보면서 너무 감동스러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의 모든 목장들은 주님 오실 길을 예배하는 복된 길을 함께 걸어 갈 것입니다.
아마도 주님께서 원하시는 신약교회의 회복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교회가 서로 사랑할 때,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번 시간을 통해 서로 사랑으로 협력하여 멋진 사역 잘 감당해 주신 사랑하는 방주교회와 ALF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그 전에 땅의 복 먼저 받으세요~ 할렐루야
천국의 기쁨 메신져, 여러분의 목사 허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