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일요일 예배 마지막 '결단 카드'를 제출하신 분들의 카드를 사진 찍어서 다시 카톡으로 보내드리고 함께 기도하자고 권면 합니다.
이 작업을 하기 위해, 월요일 새벽 기도 시간을 마치고 사무실로 와서 '결단 카드'를 꺼내어 사진들을 찍습니다. 그리고 한분 한분께 사진을 보내드리면서 '함께 기도합니다'라고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적으신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하는 것은 신나는 일인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공동체가 한 방향을 갖고 나아가게 되니까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부르신 이유가 세상의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알도록 하는 일에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귀한 부르심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행위에 메여서 제사와 같은 의식을 중요시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종교 의식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지 이것이 하나님 백성들 삶의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목적을 잊는 순간, 우리는 삶의 방향을 잃게 됩니다.
구약에 나오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방향을 잃고 살다가 매우 어려운 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이스라엘 민족들 대신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들을 선택하십니다. 이들은 신약에 나오는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시고 '교회'로 세우신 목적은 구약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세상의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알도록 하는 일에 사용하고자 하심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을 잊고 살면, 그리 멀지않은 시간에 혼돈이 오고 내가 옳다고 여겨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신앙 생활이 자신의 만족이나 필요에 의해서 결정되어 질 수 있습니다.
예배도 중요하고, 성경 공부도 중요하고, 성경 통독도 중요하고, 기도도 중요하고, 선교도 중요하고, 찬양도 중요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으며 기쁨으로 사는 삶의 반응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삶의 반응이 예배로 나타나는 것이고, 찬양으로 나타나는 것이고, 말씀을 알고 싶어서 공부도하고 통독도 하고 기도를 하는 반응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부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교회의 최고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교회'는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혹시 지금 다른 곳에 있다면, 얼른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신앙의 '성장'은 방향과 목적이 정확할때 가능한 일입니다. 방향과 목적이 틀린 상태에서 '성장'은 절대 이뤄질 수 없습니다.
시드니까지 차로 가야하는데, 아델레이드로 향해 놓고선 생각보다 빨리갔다고 좋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교회의 존재 목적'에 대해 상고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그 목적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지 않기를 결단하고 기도해야 합시다.
그럴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를 통해 이뤄질 것이고, 어느 날 주님 만났을때, '착하고 충성된 종아, 정말 많이 수고했다' 이 말씀을 들으며 천국으로 입성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풍성한 방주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목적'은 오직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입니다.
'교회'가 반응해야 할 곳은 오직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입니다. 부디 올 한해도 주님께서 주신 목적 안에서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도 주님께서 주신 목적을 이루는 삶으로 주께 영광 올려드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살아계신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천국의 기쁨 메신져, 여러분의 목사 허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