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교제가 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그리스도인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친구와의 교제는 전화를 하던지 문자를 하던지, 아니면 만나서 대화를 나누면서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것은 뭔가 독특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모든 성도분들이 하나님과 아름다운 교제를 나눌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기도와 말씀에 해당하는 몇가지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이번 칼럼은 그 프로그램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 첫번째로 우리 교회에서 운영하는 기도 프로그램은 BP라고 부릅니다. BP는 주유소를 말하는 것이 아닌, Build Up Our Prayers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멋지게 쌓여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불러 보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BP를 통해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말씀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 '갓피플 성경'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방성사모'가 첫번째 말씀 프로그램 입니다. '방성사모'는 '방주에서 성경읽기를 사모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약자입니다.
2025년을 시작하며 시즌 11이 시작되었습니다. 성경 신구약 전체를 읽었던 적도 몇 차례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100일 내외로 성경 분량을 정해 놓고 읽어 갑니다.
보통은 하루에 2장 혹은 3장 정도 읽습니다. 심지어 주말에는 목장과 예배에 집중하고자 성경 읽기를 쉽니다. 범위가 적기 때문에 읽는데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이끌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보통은 무리해서 읽어야 할만큼 분량을 늘리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가끔은 하루에 몇시간 읽어야 하는 양도 제시할 계획이기는 합니다.
이번 '방성사모 시즌 11'에는 역대 최고의 인원이 함께 합니다. 세계 신기록입니다. 할렐루야~ 무려 21분이 함께 하십니다. ㅎㅎㅎ
한 공동체에서 함께 주님의 말씀을 읽어가는 것은 너무 복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교회는 일요일에 있는 모든 부서 예배 설교 본문이 같습니다. 그 이유로는, 예배 끝나고 가족이 집에 가는 길이나 식사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눌 때, 비록 가족 구성원이 모두 다른 부서에서 예배를 드렸지만 적어도 한 본문으로 설교를 들었기에 서로 적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해할 수 있고 또 서로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가 되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서는 '말씀 암송의 삶'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말씀 암송의 삶'을 두차례 했었는데 피드백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는 힘을내어 '시즌3'로 '에베소서 1장'을 일년동안 하기로 했습니다.
말씀으로 살기 위해서는 말씀을 읽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암송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더 말씀을 가까이 대할 때 하나님의 힘과 능력이 나타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기 위해 노력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해서는 나눌 필요도 없을만큼 많이 있을 줄 압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 땅에 머무는 동안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확실한 두가지의 길을 주셨는데 그것은 기도와 말씀입니다.
기도와 말씀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깊이 만들어가는데 빠뜨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로 결단합시다. 그 결단의 열매로 기도와 말씀에 시간을 내어 투자해 봅시다.
기도와 말씀으로 굳건히 세워져서 주님의 소원이 우리 풍성한 방주 성도 모두에게 흘러 넘치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천국의 기쁨 메신져, 여러분의 목사 허민~~